카카오TV도 다른 플랫폼처럼 채팅 및 후원하는 시스템을 갖추고 있다.
라이브 방송에서 채팅방 우측 상단의 FAN 버튼을 클릭하게 되면 현재 실시간 방송의 참여순위인 FAN NOW를 확인할 수 있는데, 플레이어와 서포터로 구분이 되며 각각의 의미를 알려드리도록 하겠습니다.
플레이어는 현재 방송에서 로그인한 상태에서 시청시간과 참여량을 계산하여 실시간 순위를 매기며, 20위까지 표시가 된다고 합니다. 서포터는 현재 방송의 쿠키 후원 금액에 따라서 실시간으로 순위를 매기며, 전체 후원금액 대비 각 순위의 점유율이 퍼센트로 기제가 되며, 20위까지 보여준다고 합니다. 다른 플랫폼과는 다르게 순위는 실시간으로 반영이 되며 방송이 종료가 되면 초기화된다고 합니다.
이러한 시스템은 타 플랫폼과 많이 흡사하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좋게 말하면 후원시스템이고 나쁘게 말하면 그냥 구걸을 한다고 보인다. 쿠키라는 가상화폐를 사용해서 쿠키 1개당 100원의 가치를 가진 가상화폐인데 일단은 가상화폐라는 것은 실물로 만질 수 있는 게 아닌, 가상으로 보이는 돈의 개념이라서 얼마를 사용했는지 실제로 체감을 할 수 없도록 만든 시스템이다.
물론 자금, 현금의 순환을 편리하게 해서 돈의 흐름을 유동적으로 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지만 그와 반대로 부작용은 아프리카 TV에서 많이 나오듯이 가상화폐를 너무 많이 사용을 해서 자신의 형편도 고려하지 않고 생활고에 시달려 자살시도를 한 시청자도 많이 나온 상태이고, 뉴스 기사도 많이 나온 적이 있다.
카카오TV에서는 쿠키라는 후원 시스템을 사용하고 있는데 라이브 방송을 진행하는 PD들에게 후원하는 개념으로 너무 과하게, 무리하지 않고 서로 윈윈 하는 시스템으로 자리잡기를 원하고,
다른 타 플랫폼처럼 무한대로 가상화폐를 사용할 수 있는 게 아닌 월간 최대 20만 개 쿠키를 후원할 수 있도록 개수에 제한을 걸어두었다고 합니다.
미성년자는 월간 최대 5천 개를 후원할 수 있으며 1회에 최대 후원 가능한 쿠키는 2만 개라고 규정이 나와있습니다.
내가 카카오를 칭찬하는 이유는 방송 플랫폼을 상업적으로 이용하는 게 아닌, 시청자와 방송하는 사람이 서로 좋은 정보를 공유하고 나쁜 쪽으로 빠지지 않고, 규제를 강화해서 자극적인 콘텐츠를 하지 않는 것을 가장 칭찬해 주고 싶다. 물론 다른 타 방송사들도 노력하고 있지만 카카오TV처럼 강한 규제를 만들고, 후원 시스템을 조금씩 절충해서 변경한다면, 너도나도 좋은 결과가 나타날 것이라고 생각합니다.
참고로 쿠키의 유효기간은 충전한 날로부터, 또한 PD가 시청자에게 쿠키를 받은 날로부터 각 5년 이내라고 합니다.
해당 기간 동안 사용을 하지 않으면 쿠키는 상법상 소멸시효에 근거하여 자동으로 소멸된다고 하니 이점 참고해서 사용하고, 충전하여 적재적소에 후원을 할 수 있는 현명한 시청자가 되었으면 좋겠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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